바다에서 태어난
해를 닮고 싶지만
그렇게 느린 걸음도
왠지 따를 수가 없는데
돌이킬 수 없는 길을
자꾸 뒤만 보며 걷네
소중한 사람아 내게 머물 순 없나
보내야 하는 건 알지만
내가 감당해야 할 아쉬움이 너무 커
사랑한 사람아 오래 머물 순 없나
지나간 상처만이라도 아픔없이
지워질 때 까지만 머물 순 없나
보고 싶은 그리움도
이젠 익숙해지겠지
소중한 사람아 내게 머물 순 없나
보내야 하는 건 알지만
내가 감당해야 할 아쉬움이 너무 커
사랑한 사람아 오래 머물 순 없나
지나간 상처만이라도 아픔없이
지워질 때 까지만 머물 순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