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크고 귀여웠던 새침한 그녀
그 눈을 보고 있음 몸이 뜨거워져
극한 분노에도 인내
한계에 다다를 때쯤
애교란 무차별 공격 넉다운
집에 가방이 두개나 있는데
새로 사달래
너 땜에 내일 모레쯤 원양어선 타러 가
아~괜히 만났어 허리가 휘청
남은 게 없어
너~다가오지마 우리 정산해 숨이 막혀와
다 퍼주고 또 술 퍼 해롱해롱해
전화 한번 해봤어
아프지 말아줘
그렇게 당하고 아직 정신을 못 차리는 나
집 앞엔 일수 아저씨 날 반겨
미니홈피 대문엔 딴놈이랑 같이 있는데
너땜에 내일 모레쯤 원양어선 타러 가
아~괜히 만났어 허리가 휘청
남은 게 없어
너~다가오지마 우리 정산해 숨이 막혀와
어 그래 잘 살고 있지?
뭐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고 하는데
니 덕분에 내가 원양어선이라는 걸 타본다 야~
뭐 액땜 하는 셈 친다고 생각해 좋은 경험했다 어
근데 이건 씨 너무 성질 나잖아 씨
야이~신발십원짜리신고 뛰어봐라 펄쩍!
아~괜히 만났어 허리가 휘청
남은 게 없어
너~다가오지마 우리 정산해 숨이 막혀와
아~괜히 만났어 허리가 휘청
남은 게 없어
너~다가오지마 우리 정산해 숨이 막혀와
아~괜히 만났어 허리가 휘청
남은 게 없어
너~다가오지마 우리 정산해 이제는 안녕
너와 나의 정산
나와 나의 정산 라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