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겨진 날개를 등에 진채 어딜가려 하는가
허상으로 뒤덮힌 거리에서 뭘 찾아 헤매는가
욕망에 발이 묶인 채, 빠져 나갈 수 없네
멈추지 않는 쳇바퀴 속에 무얼 쫓고 있는가
산산이 부서진 허상 속에 무얼 보고 있는가
욕망에 발이 묶인 채, 빠져 나갈 수 없네
이젠 알 수 있는걸 그토록 원했었던 것들
다 부질없는 꿈이라는 걸, 허상 속에 묶인 채
홀로 갇혀버린 나의 손을 잡아줘, 여기서 나를 꺼내줘
산산이 부서진 꿈속에서 무얼 찾고 있는가
산산이 부서진 허상속에 무얼 보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