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게 물든 그대 모습
두려운 만큼 사랑한
깊은 상처 내게 주었던
그대는 나만큼 아픈지
내 마음 가득히
믿어야 할 사랑인지
아무런 말없이
뒤돌아 눈물 흘릴지
라리리리라
달빛 향기에 취한 그대를
라리리리라
멀리 두고서 바라만 보고 있네
검은 입술 영영 닫고
두려움 마저 사라진
깊이 잠든 밤하늘 아래
때 늦은 이름을 부르네
내 마음 가득히
믿어야 할 사랑인지
아무런 말없이
뒤돌아 눈물 흘릴지
라리리리라
달빛 향기에 취한 그대를
라리리리라
멀리 두고서 바라만 보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