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만나고 헤어지는 인연중에
놓치고 싶지않은 사람 하나쯤은 누구나 있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인양 잊었다 싶을때쯤 뜬금없이 전화걸어 잘 지냈냐고 아픈데는
없냐고 물어 보고픈 그리움하나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하얀 백발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얼굴 문득 그 생각에 설레임도
잠시 화사한 햇살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비오는 거리위에 두개의 우산중 하나쯤 접어두고 한개의 우산을 나눠쓰고 걸어 가고픈
그리움 하나 있습니다. 비록 옆에 있지는 않지만 옆에 있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는
애절한 마음 하나 있습니다
이런 마음이 시선이 멈춰버린 당신의 가슴에 함께 있기를 바라며 편지를 띄웁니다
아가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