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없이 또 끝나버린 하루
왜 이렇게 살게 되었는지
지친 몸을 가누며 돌아보니
나를 감싸오는 그날의 하늘
잊고 지냈었던 그 시절의 기억이
문득 떠올라 날 따뜻하게 해줘
눈부시게 빛났던 날
지금의 날 지킬 수 있게 해
아 언제나 감사하리
그날의 하늘 그날의 그대
잊고 싶은 기억도 많았지만
결국 전부 하나가 되어 남는 걸
언제든지 고개를 들어보면
나를 감싸줬던 그날의 하늘
잊고 지냈었던 그 시절의 향기가
온 몸을 감싸 널 나에게 돌려줘
숨이 차게 사랑한 날
지금의 날 느낄 수 있게 해
아 언제나 감사하리
그날의 하늘 그날의 그대
지금도 들리는 목소리
눈부시게 빛났던 날
지금의 날 지킬 수 있게 해
아 언제나 감사하리
그날의 하늘 그날의 그대
그날의 하늘 그날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