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부숴지는 네모습은 꽃과 같아서
떨리는 손끝하나 내밀어도 닿을수 없는 먼곳에
두눈에 가득한 이 눈물뒤로 흐려진 너를
이렇게 바라볼수 밖에없어 거울에 비친 넌 차가운꽃
* 기다리다 하루더 기다리다
차라리 다시너를 지워야지
다가설 용기조차 없는 난
거리에 조명들은 사라지고 어두운 밤에
무거운 내발걸음 비춰주는 달빛은 아름다운데
고여든 작은물에 내려앉은 아픈사랑은
담아도 손틈새로 빠져나가 가질수 없는 저 달외로워
* 기다리다 하루더 기다리다
메마른 내심장이 울지못해
조용히 잠들기를 기도해
*B 가진것 하나없는 내사랑에 마음만 남아
참아도 떠오르는 그눈빛은 여전히 그대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