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에 눈물을 홀로 삼켜야 했던
짙은 아버지의 외로움을 이제서야 느끼네
이런 저런 말은 없어도 따뜻한 미소를 잃치 않는
뒷동산에 바위 같으신 그런 사람이었죠
그 누가 뭐라 해도 당신은 변함없이 당당한 모습으로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이름은 하~ 아버지
헤아릴 수 없지만 당신의 사랑은
언제나 언제나 나를 울립니다
어느덧 세-월이 흐르고
머리끝이 희끗한 내 모습이
당신을 닮아 더욱 그리워지는 우리 아버지
당신은 외롭고 힘들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헛 기침만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이름은 하~ 아버지
자랑스런 아들로 당신의 곁에서
언제나 언제나 지켜 드릴께요
아버지 아버지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