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지새우던 밤 보았던 십자가
아련히 가슴에 새겨지고
당신의 피로 물든 두 손이 날 잡고 계시니
가슴은 미어져서 눈물만 흐르고
사랑한다 말하는 부드러운 그 음성
내겐 너무 벅차서 감당할 수 없어서
나의 무릎을 꿇고 나의 모든 것 내려놓고
사랑의 십자가로 나아갈께요
절망과 고독이 나를 짓누르려
조용히 다가와 속삭여도
당신의 피 묻은 두 손 나를 절대 놓질 않으니
뜨거운 가슴으로 당신께 고백하네
나의 열정을 다해 그 사랑 노래할께요
내게 주신 거룩한 사랑
내안에 꺼지지 않는 불되어 온몸과 맘으로
당신을 사랑할께요
내안에 열정 오직 당신께 전심으로 나를 드려 노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