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간 가죠
나를 떠난 그댄
얼만큼 날 잊어낸 건가요
지금까지
난 떠날 수 없어요
그대 없는 길은 오르막 길 뿐이라
무거운 사랑을 버려야 할 테니까
난 뒤로 걸어요 헤어지기 전으로
찬 내 가슴 녹여 줬던 그대의 품으로
하루 또 하루 행복했던 그날로
이별의 시간은 거꾸로 흐르죠
추억으로 가는 길
달려가며 온통 내리막 길 뿐이라(내리막 길 뿐이라)
멈춰지질 않아 다치고 말 테니까
난 뒤로 걸어요 헤어지기 전으로
찬 내 가슴 녹여줬던 그대의 품으로
하루 또 하루 행복했던 그 날로
이별의 시간은 거꾸로 흐르죠
그땐 사랑한단 말 왜 참았는지
미안하단 말도 왜 아껴 울게 했는지
난(뒤로걸으며 시곌 뒤로 돌리면)
(그 언젠가 그대)
그대 내게 다시 올거라 믿어요
(이젠 그대가)
이젠 그대 없는 순간도
그댈 더 사랑할 시간일 뿐인데
왜 이렇게 자꾸 눈물만 흐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