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오리 휘몬 바람에 내던진 내 몸?
막다른 그 순간에 날리는 내 몸?
험한 바닥 서있는 발길 방향은 없어?
생각도 맘도 잃어?
망막한 황야?
걸어간다?
저 넓은 광야?
헤쳐간다?
저 모진 찬바람?
그대여 그 길을 아는가?
사나이 맺은 의리에 내던진 내 몸?
정의의 불길 태워 날리는 내 몸?
내가 알고있는 길은?
진실은 그것뿐?
내가 줄수있는 것은?
오직 사랑뿐?
나는 간다?
저 넓은 광야?
헤쳐간다?
저 밑바닥 길을?
그대여 그 길을 아는가?
걸어간다?
저 모진 찬바람?
그대여 그 길을 아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