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상이 투명하게
씻겨진 비개인 오후
새로운 날들을 만들고 싶어
가려졌던 내마음속에
간직해 왔던 얘기도
지금은 할수 있을것 같아
다가갈수 없을만큼 약해진 너와나
이렇게 언제나 머물긴 싫어
비개인 오후 널 바라본 기억
처음처럼 선명한 완전한 느낌
멈추지 않아 가득한 사랑
남김없이 모두 널 위해 주고싶어
내 모든걸
유리로된 바다처럼
씻겨진 비개인 하늘
선명한 구름의 경계를 보며
견뎌왔던 많은 날들
간직해야만 했던 날들
내 삶속에 새겨진 빛나던 날들
잃고 싶지 않다고 다짐하면서
남겨진 날들위로 걸어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