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기억속의 날들
거짓 없는 시간과
새하얀 옷을 입은 소년
꿈이 많은 시간들
잊혀져가는 추억속에
묻혀 있는 사람들
축복의 순간처럼 깊이
빠져 있는 동안
둔탁해진 머리 밀려드는 뻔한 현실속에 수척해지는 또 다른 나를 보네 지독한 현기증에 세상이 끝난듯이 말하는 술취해 비틀대는 모습도 세상을 얻은듯이 말하는 사랑에 빠져있는 연인도 언제나 행복하기만을 기도하는 사람들 모두가 같은 환상속에 빠져 있는 동안 둔탁해진 머리 밀려드는 뻔한 현실속에 수척해지는 또 다른 나를 보네 지독한 현기증에 모든걸 알고 있는 작은 상자 천국을 바라보는 이곳에선 소리를 질러봐도 나조차 모르겠어 수룩한 나의눈은 앞이 보이질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