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Blues

엄인호


흐트러진 거리위에 낯선 사람들
도시는 태양아래 비틀거리고
무표정한 얼굴 늘어진 어께위로
무심한 머지 바람 거릴 헤메고

밤이 오면 sunset 길 모퉁이에서
女人은 불빛아래 몸을 가누고
지쳐버린 그녀의 가녀린 손끝엔
뽀오얀 담배연기 바람에 날리고

GOOD BYE LA LA GOOD BYE
밤은 깊어만 가고
GOOD BYE LA LA GOOD BYE

네온 사인 외로이 허공에 날리고
도시는 어둠속에 몸을 맡기네
나즈막히 부르는 女人의 목소리가
외로운 내 가슴에 음~ 찾네

GOOD BYE LA LA GOOD BYE
밤은 깊어만 가고
GOOD BYE LA LA GOOD BYE

새벽안개 자욱한 다리위에서
女人은 세상 보고 소리치지만
헝쿨어진 머리 쾡한 눈빛속에
빛바랜 노여움만 목이 메이네

GOOD BYE LA LA GOOD BYE
밤은 깊어만 가고
GOOD BYE LA LA GOOD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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