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그늘 밑 에 (471장)
김요한
십자가 그늘 밑 에 나 쉬기 원하 네
저 햇빛 심히 쬐이고
또 짐이 무거워
이 광야같은 세 상에
늘 방황할 때에
주 십자가의 그 늘에
내 쉴 곳 찾았네
내 눈을 밝히 떠서
저 십자가 볼 때
나 위해 고생 당하신
주 예수 보인다 그 형상 볼 때
내 맘에 큰 찔림 받아서
그 사랑 감당 못하여
눈물만 흘리네
십자가 그늘에서 나 길이 살겠네
나 사모하는 광 채는
주 얼굴 뿐이라
이 세상 나를 버려도
나 관계 없도다
내 한량없는 영 광은 십자가뿐이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