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미쳐버린 바람이
이 가뭄에 지친 맘을 달래니
이대로 훌쩍 떠나가고 싶어져
그대로 너와 함께
꿈쩍 하기조차 싫어져
너와 내가 만든 추억의 흔적
기억하고 싶어 내 손안에
끄적끄적 적어 날려보내
만들어진 한편의 소설같은
추억속의 기적
애초부터 대답이 없는 질문을
아직도 네게 하는 바보같은 나를
난 이제 보낼게 내 사랑은 결국
나를 이렇게 만드네
plz come to me
이제는 이말 대신
내앞에서 사라져
행복한 끝을 위한
숭고한 희생으로
널 보내주는 나 단잠을 이룬다
너는 내게서 사랑을 원했어
하지만 더 이상 내게는 없어
사랑하는데 보내줘야만해
사랑하는데 잊어줘야만해
사랑한 그대의 마음을 알겠어
나 또한 그대를 잊어 줄 수 밖에
그대가 나를 떠나 그 사람과
행복 하길 바랠줄게
러빙유 그대가 내겐 없지만 러빙유
러빙유 그대를
다른 곁으로 러빙유
난 괜찮아 사랑했던 너니깐
날 봤잖아 마음뿐인 나니깐
난 괜찮아 사랑하는 너니깐
나를 떠나 상처뿐인 나니깐
난 괜찮아 사랑했던 너니깐
날 봤잖아 마음뿐인 나니깐
난 괜찮아 사랑하는 너니깐
나를 떠나 상처뿐인 나니깐
왜 그러는데 내 맘속 깊은데
내가 아닌 누군가가 있는데
솔직히 말해봐 누군가
내가 있던 그 자리를 뺏었나
불빛아래 모여든 나방처럼
불이 꺼지면 흩어져 버려 그럼
난 어떡하라고 매일밤
덩그러니 켜져있는 불빛만
잊혀질걸
아니 내 가슴에 파고드는
기억들은 이미
니가 떠난 그 빈자리엔
희미한 온기조차
남아있질 않았어
너에 대한 내 집착과
사랑의 타령이
이별을 항상 부추겼었는지 몰라
더이상의 텅빈 저울질
가누질 못해
떠나보내려고 하는길
너는 내게서 사랑을 원했어
하지만 더 이상 내게는 없어
사랑하는데 보내줘야만해
사랑하는데 잊어줘야만해
그대의 행복을 위해 널 잊을게
지금의 나보다 그대를 위해서
사랑한 그댈 위해 여기까지
이제 그댈 보내줄게
러빙유
그대가 내게 없지만 러빙유
러빙유
그대를 다른 곁으로 러빙유
러빙유
난 괜찮아 사랑했던 너니깐
날 봤잖아 마음뿐인 나니깐
난 괜찮아 사랑하는 너니깐
나를 떠나 상처뿐인 나니깐
난 괜찮아 사랑했던 너니깐
날 봤잖아 마음뿐인 나니깐
난 괜찮아 사랑하는 너니깐
나를 떠나 상처뿐인 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