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 (시인: 한하운)

배한성
앨범 : 명곡으로 수놓은 명시에의 초대 15


♣ 여   인
                   
 - 한하운 시
눈여겨 낮익은 듯한 여인하나
어깨 넓직한 사나이와 함께 나란희
아가를 거느리고 내앞을 무사희 지나간다
아무리 보아도
나이가 스무 살 남짓한 저 여인은
뒷모습 걸음걸이 하며
몸맵시 틀림없는 저.....누구라 할까...
어쩌면 엷은 입술 혀끝에 맴도는 이름이요!
어쩌면 아슬아슬 눈 감길 듯 떠오르는 추억이요!
옛날엔 아무렇게나 행복해 버렸나보지
아니 아니 정말로 이제금
행복해 버렸나보지!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