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키 마사오라고 비웃지 말아라
그 분은 내 우상이란다
일본군의 장교라고 욕하지 말아라
그 분 때문에 내가 있단다
오천년 짊어졌던 가난의 굴레
그 분이 벗겨주셨다
너희 젊은 것이 무엇을 아느냐
땀 흘려 봤느냐 배고파 봤느냐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조국의 근대화 이룰 수 있다면
이 목숨 기꺼이 희생할 것이다
새벽종이 울린다 일터로 가자
희망 품고 달리던 시절
최루탄의 매캐한 눈물 속에서
생산수출 건설 일억불
경부선 고속도로 땀 흘리면서
막거리를 나눠 마시던
그 분에 대해서 무엇을 아느냐
독재자였더냐 친일파였더냐
너희 말이 백 번 맞아도
내게는 그 분이 너무나 좋았다
세상이 변해도 나의 사랑 박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