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일요일 아침에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해 오늘도 기분좋게
비오는 소리에 잠을 깼어
창문을 때리는 빗소리가 너무나도 좋아
그 소리가 포근한 엄마품에
있는 것만 같아 꼭같아
당장이라도 나가 비를 맞아 볼까
하는 생각에 아직은 조금은
어두운 하늘을 바라봐
그래 나 기분좋게
오늘 하루도 힘을 내게
하나도 힘은 들지 않았아도
힘내라 또 흘러도 창밖으로
내리는 저 빗소리
잠에서 깨어 내리는 비를 보며
하루를 맑게 시작해봐요
깨끗하게 쓸려가 속상했던 마음
가슴 속에 모두들 나쁜기억 모두다
내 눈속으로 비친 풍경들은
마치 시원하게 펼쳐진
여름바다와도 같지 난 막 지나간 바람
또한 느껴지는 것 또한
너와 마찬가지야
촉촉하게 젖은 풍경에
바닷속으로 나는 풍덩
오늘 잠시뿐이라도
비가 내려 내 몸을 적셔도
(비가 내려 내 몸을 적셔
이건 마치 날소주 원샷)
내려오는 이 비를 맞아도
다시 머물게 되면
(시원하게 비를 맞아 어디로든지 가자)
비오는 일요일 아침에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해 오늘도 기분좋게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와
가슴을 때리는 창문을 연다
시원하게 부는 바람 따라 나도 간다
어디로든지 상상이라는 바다
눈을 감아 떠올려 돛단 배로
급류타나 떠내려가
내가 흐르는 데로
마지막에 닿는 곳은 언제나
내 꿈들을 모아놓은데야
한번 돌아봐
창밖으로 내리는 저 빗소리에
잠에서깨어 내리는 비를 보며
하루를 맑게 시작해봐요
오늘 잠시뿐이라도 비가 내려
내몸을 적셔도
(비가 내려 내 몸을 적셔
이건 마치 날소주 원샷)
내려오는 이 비를 맞아도
다시 머물게 되면
(시원하게 비를 맞아 어디로든지 가자)
비오는 일요일 아침에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해 오늘도 기분좋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