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난 내 나이도 잊혀져가고<br>내 기억마저 쓸어버리는 듯 우리 슬픈 이별이<br><br>잊을 수만 있다면 너의 곁에 있었다는 걸<br>너의 미소도 너의 눈물도 다 갇혀버린 걸<br><br>난 채울 수가 없어 네가 떠난 그 빈자리를<br>우리 살아있는 동안 서로를 잊지 말아<br><br>술잔에 네가 있어 너를 마셨어<br>내겐 추억마저 너무 쓰디 쓴거야<br><br>너의 흔적들로 널 대신 할 수 없어 받아들일게<br>이별마저 추억인 걸<br><br>난 그릴 수가 없어 너를 말해주던 눈동자<br>부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기를 바래<br><br>술잔에 네가 있어 너를 마셨어<br>내겐 추억마저 너무 쓰디 쓴거야<br><br>너의 흔적들로 널 대신 할 수 없어 받아들일게<br>이별마저 추억인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