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지난줄 몰랐어요 당신을 보내고 오던 길에
발 끝에 채이는 목련잎 보며 봄이 다 지난줄 알았어요
아름다운 당신을 사랑하다 아름다운 봄을 잃어버렸어요
덧없이 하루를 보내며 이것이 이별인줄 알았어요
해마다 봄이 돌아오면 당신은 내 마음에 오실까요
또 다시 또 다시 목련이 피면 옛날처럼 당신도 오실까요
사랑이 끝난줄 몰랐어요 가신 길 낙옆만 떨어지고
창밖에 휘날리는 흰 눈을 보며 사랑이 다 끝난줄 알았어요
다정스런 당신을 사랑하다 소중했던 세월을 잃어버렸어요
덧없이 하루를 보내며 이것이 이별인줄 알았어요
해마다 봄이 돌아오면 당신은 내 마음에 오실까요
또 다시 또 다시 목련이 피면 옛날처럼 당신도 오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