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에 부딪혀 흐르는
빗방울을 바라보며 한숨짓는
저 여인은 누구를 보냈기에
소리 없이 울고 있나
후회 없이 모든 걸 잊으리라
목적 없이 차를 타고 떠나지만
고개 숙인 새하얀 얼굴 위로
빗물처럼 눈물 흐르네
이젠 잊어야지 이젠 잊어야지
아름다웠던 지난 추억 모두 다 잊어야지
두 번 다시 사랑은 않으리라
가슴 깊이 다짐하며 떠나지만
안개처럼 피어난 그대 얼굴
지워도 다시 떠오네
이젠 잊어야지 이젠 잊어야지
아름다웠던 지난 추억 모두 다 잊어야지
두 번 다시 사랑은 않으리라
가슴 깊이 다짐하며 떠나지만
안개처럼 피어난 그대 얼굴
지워도 다시 떠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