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헤치고 걸어가는 저 무리
꺼질 듯 흔들리는 촛불하나 들고서
따스한 가슴으로 지친 걸음 걸으며
맨 처음 찾아오는 그 새벽 맞으러 떠난다
먼저 떠난 나의 친구여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여름날의 낙엽이 됐나
자유로운 새가 돼었나
저만치서 들리는 새벽 닭 우는 소리
심지를 돋우어라 그 새벽 맞으러 떠나자
먼저 떠난 나의 친구여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여름날의 낙엽이 됐나
자유로운 새가 되었나
저만치서 들리는 새벽 닭 우는 소리
심지를 돋우어라 그 새벽 맞으러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