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 牧童 / 三百里 閑麗水道 *
꽃바구니 옆에 끼고 나물 캐는 아가씨야
아주까리 동백꽃이 제 아무리 고와도
동네방네 생각나는 내 사랑만 하오리까
아리아리 동동, 쓰리쓰리 동동
아리랑 콧노래를 들려나 주소
(반 복)
노을진 한산섬에 갈매기 날으니
삼백리 한려수도 그림 같구나
굽이 굽이 바닷길에 배가 오는데
님 마중 섬색시의 풋 가슴 속은
빨갛게 빨갛게 동백꽃처럼 타오르네
바닷가에 타오른다네
달 밝은 한산섬에 기러기 날으니
삼백리 한려수도 거울 같구나
굽이 굽이 바닷길에 밤은 깊은데
섬색시 풋 가슴에 피는 사랑은
빨갛게 빨갛게 동백꽃처럼 피어나네
바위틈에 피어난다네
꽃바구니 옆에 끼고 나물 캐는 아가씨야
아주까리 동백꽃이 제 아무리 고와도
동네방네 생각나는 내 사랑만 하오리까
아리아리 동동, 쓰리쓰리 동동
아리랑 콧노래를 들려나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