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길군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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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군악은 대표적인 가사로, 시조의 변형인 사설시조로 주로 느린 6박 장단을 얹어 부르는 노래이다. 이 곡은 사설시조를 사설로 삼고, 정악에 많이 쓰이는 6박 도드리 장단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가곡,시조와 같은 정악에 가깝고, 한편, 요성(음을 떨기)등의 새김새가 사용되는 방식에서 서도 지역의 민요와 매우 유사하다. 가사는 본래 이 녹음처럼 장고 장단에 혼자 노래 부르는 것이 원칙이지만, 반주를 할 경우 피리나 대금을 추가하기도 하고, 때에 따라서는 여기에 해금을 더 추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반주를 하더라도 각 악기들은 따로 반주 선율을 연주한다기보다 노래의 선율선을 따라서 반주하는 ‘수성가락’을 연주한다.
이 곡은 정악의 안정되고 침착한 표현법과 민속음악의 강한 시김새가 잘 조화되고 세련된 곡이다. 본래 가사의 대표적인 명인 하규일에 의해 전해지는 길군악은 5절의 사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녹음에 실린 길군악은 약 3분 정도로 제한되는 SP 음반의 한계 때문에, 길군악 5절 중 제 3절과 제 4절만 담겨져 있다.
이 곡을 녹음한 최섬홍은 평양 출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제 때 김연옥,조모란과 같은 관기출신(당시에는 관기들이 음악전문가 집단을 형성하여 본격적인 음악수업을 하고 연주 활동을 했다.)의 명창과 함께 그 명성이 대단했던 가수이다. 빅터 녹음 이전에 일축조선소리판(25년 녹음) 경기소리를 녹음하였고 그밖에 서도소리도 다수 녹음했다. 한편 여기서 장고를 담당한 김순홍은 이 녹음 외에도 판소리와 경기소리를 녹음하기도 하였다.
다음 사설은 한 행이 ‘덩-엉-기덕-쿵-덕-쿵’ 육박 장단 둘에 해당된다. 이 음반에서는 반주없이 부른다.

원반 : Victor KJ-1309-A, B (49198-A, B)
연주 : 최섬홍       장고 : 김순홍
녹음 : 1932. 10. 1

가소- 가-소 자네히 가소-
자네히 가다서 내-못 살랴-
정방- 산-성 북문- 밖긔-
해돌아 지고서 달이 돋아 온다-
눈비- 찬-비 찬이슬 맞고-
홀로- 섰-는 노-송 남긔-
짝-- 을-- 노-송 남긔-
홀-- 로-- 섰-- 냐--

조고- 마-헌 상-좌 중이-
부도- 채-를 두루쳐 메도-
만O- 청-산 들어를 가서-
크다- 라-헌 고-향 남글-
이리로 찍고- 저리로 찍어서
제-- 홀-- --- --로
찍-- 어-- 내-- 랴--
내각- 시는- 이리로 오다서
내-- 못-- 살-- 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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