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이 상사의 정

조상현


도창 : (진양조) 향단에게 붙들리어 닫은 침방으로 들어올제, 만사가 정황이 없고 촉목상심 허는구나.
춘  향: (진양조) 여보아라, 향단아. 발 걷고 문 닫아라. 춘몽이나 이루어서 알뜰헌 도련님을 몽중으로 만나 보자. 예로부터 이르기를 꿈에 와 보이는 님은 신의없다 일럿으되, 답답이 그리진대 꿈 아니며는 어이허리. 이별 별자 내든 사람 날과 백년 원수로구나. 이별 별자 내셨거든 뜻 정자를 내지를 말거나, 뜻 정자를 내셨거든 만날 봉자를 없었거나. 공방적적대고등허니 바랄 망자가 염려로구나.
춘  향: (중몰이) 행궁견월상심색 허니 달만 비쳐도 님으 생각, 야유문령장단성허니 비 죽죽와도 님으 생각, 추우오동낙엽시으 잎만 떨어져도 님으 생각, 식불감미 밥 못먹고, 침불안석 잠 못자니, 이게 다 님 그리운 탓이로다. 앉어 생각, 누워 생각, 생각 그칠 날이 전연 없어 모진 간장 불이 탄들 어느 불을 끌꺼나.
도  창: (중모리) 이렇다시 앉어 울며 세월을 보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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