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이원열이란 징한 친구가 있어.
우린 만나면 항상 술을 마셨어.
그게 10년이 됐어 이제 바꿔보자면서
처음으로 커피숍에서 만났어
다시는 이원열과 마시지 않겠어.
나 다짐했어, 결심했어,
아무도 말릴 수 없어.
이원열과 다시는 마시지 않겠어.
커피 따윈 마시지 않겠어
세상엔 심심할 때
친구와 힘들 때 친구가 있지.
힘들 때 친구는 심심할 때
도움이 안되지.
하지만 이원열은 언제나 한결같아.
단지 커피만큼은 같이
마시고 싶지 않더라고.
다시는 이원열과 마시지 않겠어.
나 다짐했어 결심했어
아무도 말릴 수 없어
이원열과 다시는 마시지 않겠어.
커피 따윈 마시지 않겠어
다시는 이원열과 마시지 않겠어.
나 다짐했어 결심했어
아무도 말릴 수 없어
이원열과 다시는 마시지 않겠어.
이원열 생각은 어떨까.
다시는 정바비와 마시지 않겠어.
나 다짐했어 결심했어
아무도 말릴 수 없어
정바비와 다시는 마시지 않겠어.
커피 따윈 마시지 않겠어
커피 따윈 마시지 않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