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 아름다워서 모두 그댈 축복하지만
자꾸 흐려지는 두 눈 때문에 나는 그댈 볼 수 없어요
고개 들어요 날 쳐다봐요 이제 그대 앞을 지나치고
나면 볼 수 없으니
단 한번만 환한 미소로 날 바라봐줘요 그 모습만 간직
하며 갈께요
울지 말아요 고개돌려요 아름다운 그 얼굴을 그에게
보여 줘야죠
이제 그 사람이 내민 손을 잡아요 내 모습도 내 이름도
모두 잊고서
많은 사람들의 축복속에서 나와 그녀는 울고 있었죠
고개 들어요 날 쳐다봐요 이제 그대 앞을 지나치고 나면
볼 수 없으니
단 한번만 환한 미소로 날 바라봐줘요 그모습만 간직
하며 갈께요
울지 말아요 울지말아요 아름다운 그 얼굴이 눈물로
번지지 않게
이제 그대 이길을 걸어가고 나면 내 모습도 내 이름도
모두 잊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