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 김세레나
남한산성 올라가 이화문전 바라보니
수진이 날진이 해동찬 바람에 떳다 봐라
저 종달새 석양은 늘어져 갈매기 울고
능수버들 가지 휘늘어질 때
꾀꼬리는 짝을 지어 이 산으로 가면
꾀꾀꼴 꾀꼴 음~ 어허야 에헤야 디야
어허 둥가 어허 둥가 둥가 내 사랑이로다
간주중
남한산성 찾아가 휴우 한숨 바라보니
수진이 날진이 해동찬 바람에 떳다 봐라
저 종달새 산천은 푸르고 산새는 우니
일만 꽃들이 보기가 좋네
뻐꾸기는 짝을 지어 이 산으로 가면
뻐뻐꾹 뻐꾹 음~ 어허야 에헤야 디야
어허 둥가 어허 둥가 둥가 내 사랑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