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마 잡은 손을 놓지 마
가슴 속에 널 두고 끝낼 수 없어
왜 나를 피해 혼자 견딜 수 없어
네 여자로만 사는 날 알잖아
다 꿈일 거야 어서 맞다고 해줘
들려오는 낯선 얘기들은 모두가 거짓이라고
슬퍼도 네 품에서 울고싶어
오직 네 앞에 내 영혼까지 길들여졌으니
너무 쉽게 버리지 마
우리가 사랑해왔던 지난 시간에 후회는 없게
다시 한 번 돌아봐 사랑했던 나를 봐
추억마저 울잖아 이 모든 걸 버리고 왜 떠나려해
가지 마 잡은 손을 놓지 마
가슴 속에 널 두고 끝낼 수 없어
난 두려워져 잊혀지는 게 싫어
그 누군가 너의 가슴 안에 내 자릴 밀어낼까봐
사랑의 비를 맞고 눈멀어도
너만 곁에서 지켜준다면 행복하댔잖아
누굴 만나 변한거니
아직은 네가 미워도 너 하나만을 믿고 싶은데
다시 한 번 돌아봐 사랑했던 나를 봐
추억마저 울잖아 이 모든 걸 버리고 왜 떠나려해
가지 마 잡은 손을 놓지 마
가슴 속에 널 두고 끝낼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