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서

다섯손가락

난 외로운 가을날이면
서럽게 적은 일기를 보네
저 어두운 밤길을 지나
떠나가버린 그대를 보듯
창가에 눈물짓는 나의 모습은
쓸쓸한 시인처럼 길을 떠났네
인생은 외롭지만 혼자 가는 것
그대를 잊어야 하나
<간주중>
늘 외로운 나날 들이야
웃어 보아도 울어 보아도
내 서글픈 이별 때문엔
어느 누구도 울지를 않네
창가에 눈물짓는 나의 모습은
쓸쓸한 시인처럼 길을 떠났네
인생은 외롭지만 혼자 가는 것
그대를 잊어야 하나
창가에 눈물짓는 나의 모습은
쓸쓸한 시인처럼 길을 떠났네
인생은 외롭지만 혼자 가는 것
그대를 잊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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