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있잖아
우리가 같이 기타치며 놀던 밤
그 방에 그 달력 생각나니
뭐였더라
아마 술광고였던 것 같은데
반쯤 벗은 여자가 있었잖아
그걸 보고 웃던 네 모습이
생각난다 갑자기
아무 생각없이
하루 하루 지내던 그 시절 좋았지
거 있잖아
밤새워서 카드치며 놀던 밤
그 방에 그 낙서 생각나니
흉칙한 걸
커다랗게 벽에다 그려놓고
여자 애들한테만 물었잖아 뭐냐고
짖궂게도 웃던 네 모습 생각난다 갑자기
아무 생각없이 하루하루
지내던 그 시절 좋았지
왜 있잖아
우리같이 기타치며 놀던 방
그 방에 그 달력 생각나니
뭐였더라
아마 술광고였던 것 같은데
반쯤 벗은 여자가 있었잖아
그걸 보고 웃던 네 모습이
생각난다 갑자기
아무 생각없이
하루 하루 지내던 그 시절 좋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