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은 아무 생각없이 술에 취해 삐뚤빼뚤 걷고싶지
하지만 세상은 이런 내게 손가락질 해
철딱서니 없다고들 하지 엄마 아빠 비명소리 정신차려
그래도 세상의 로보트는 되기 싫은데
똑바로 가라는 잔인한 세상에선 언젠간 미칠걸
이제 연필놓지 그래
나에게 묻지마라 왜냐고 묻지마라
이보쇼 아저씨 양반 당신 꼴은 맘에 드나
세상의 거짓말들 고대로 믿는 것들 잘 되는 꼴 못 봤어
난 이제 더는 못참아 이젠 뒤집어 봐
똑바로 가라는 잔인한 세상에선 언젠간 미칠걸
이제 연필놓지 그래
나에게 묻지 마라 왜냐고 묻지마라
이봐요 아줌마 언니 밀린 설거지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