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해봐도 소릴 쳐봐도
천 번을 애원해도
우리 인연은 여기가
끝인 거더라
아닐 거라고 다시 빌어도
가시 같던 그 목소린
메아리 되어 모질게
찌르는구나
사랑했던 날 lie
구겨진 내 이야기
행복했던 날 lie
모두 거짓말
한 순간의 꿈 같은 날
모두 부질없는 기억은
찬바람 겨울
내리는 빗물 같더라
달이 기울고 해가 지나도
지울 수 없는 것은
잠시 환하게 빛나던
그 시절 우리
눈을 감으면 다시 보이는
환상 같던 그때에 넌
애써 비우고 비워도
그대로 구나
사랑했던 날 lie
구겨진 내 이야기
행복했던 날 lie
모두 거짓말
한 순간의 꿈 같은 날
모두 부질없는 기억은
찬바람 겨울 내리는
빗물 같더라
이 짧은 날 이 짧은
세상에 태어나서
한 사람만 한 사람만
허락된 건지
생에 다 못한 사랑
여기 두고 갈테니
기억해줘 내 맘
너 만을 그리다
난 난 사랑에 울고 웃어
행복했던 날 난 지울 수 없어
하루하루 날 웃게 한
정말 꿈같던 모습
이젠 다 시들어버린
꽃잎이구나
이젠 다 시들어버린
꽃잎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