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떨어져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어느새 닿을 만큼 가까워져 있네
그동안 느꼈던 모든 건 희미해져 가고
남은 건 눈앞에 놓인 바로 지금이라서
잠시 눈 돌리면 모두 놓치겠구나
지금 내가 어디 있는지조차
잠시 쉬어가면 한참 뒤처지겠구나
아무도 날 기다려주지 않으니
아직 마음의 준비도 되질 않았는데
나는 무작정 이 길을 따라 달려가고 있네
잠시 눈 돌리면 모두 놓치겠구나
지금 내가 어디 있는지조차
잠시 쉬어가면 한참 뒤처지겠구나
아무도 날 기다려주지 않으니
멈출 수는 없겠지 이미 늦은 걸 알아
주변을 바라보면 나만의 일은 아냐
멈출 수는 없겠지 이미 늦은 걸 알아
주변을 바라보면 나만의 일은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