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다고 말해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해 봐
내 맘이 떠날 거 같이
네가 미워질 거 같이
좋다고 말해
아니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줘
좋았던 그때와 같이
이제 사랑할 순 없니
네 눈빛은 대답을 건네고
미안한 듯 한숨만 내쉰다
그렇게 무너진다
난 무너진다
너와의 시간은 멈추고
그렸던 미래가 안 보인다
꿈처럼 부서진다
다 부서진다
어두워지고 심장은 멍들고
눈물이 번진 날 본다면
넌 멀어질까? 날 멀어질까?
사랑했었던 네 맘을 채웠던
난 지금 죽을 거 같은데
넌 멀어질까? 날 멀어질까
날 멀어질까
아파아이야 아이야
아파아이야 아이야
아파아이야 아이야
아파아이야 아이야
싫다고 말해
그냥 솔직히 전부 말해줘
그니까 변한 거 맞지
내가 싫어진 거잖아
난 사랑이 변한다 생각 안 해
그 뜨거웠던 것이 어떻게 변해
너 거짓말하는 거잖아
아니면 지금 싫다고 한번 말해봐
내가 이렇게 이렇게 해도
날 떠나갈 수가 있어?
날 떠나면 이렇게 이렇게 될 텐데
날 떠나갈 수가 있어?
설렜던 시작은 어디로
내 발밑엔 눈물만 남는다
모든 게 무너진다
난 무너진다
지나간 추억을 머금고
알면서도 또 네게 묻는다
이렇게 끝인 걸까
우린 끝인 건가
(아파아이야 아이야)
어두워지고 심장은 멍들고
눈물이 번진 날 본다면
(아파아이야 아이야)
넌 멀어질까? 날 멀어질까?
(아파아이야 아이야)
사랑했었던 네 맘을 채웠던
난 지금 죽을 거 같은데
(아파아이야 아이야)
넌 멀어질까? 날 멀어질까
좋다고 말해
그래 계속 그렇게 말해줘
좋았던 그때와 같이
평생 사랑할 것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