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그리움 아픈 시간들이
내 새벽을 찾아올 때면
그대와의 시간을 떠올리며
이겨내곤 하죠
잠들기 전 매일 침대 맡에 켜는
작은 빛이 잦아들 때면
문득 드리워지는
그대가 곁에 다가온 듯 해
우리의 시간이 담긴 노래를 부를 때
흐린 마음도 지나갈 거야
마냥 커 보였던
네 품이 작아 보일 때쯤
그때 안아줘 울게 둘 거야
끝이 없는 먼 미래는 생각 않기로 해
그저 함께하는 지금이
소중할 뿐이라
밀려오는 벅찬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여
서로의 사소한 순간도
놓치지 않는 우리이기를
우리의 시간이 담긴 노래를 부를 때
흐린 마음도 지나갈 거야
마냥 커 보였던
네 품이 작아 보일 때쯤
그때 안아줘 울게 둘 거야
너와 내 하루가 담긴 노래를 부를 때
지친 마음도 흘러갈 거야
마냥 커 보였을
내 품이 작아 보일 때쯤
그때 안아줘 울게 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