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오늘의 너에게

Ways (웨이즈)

터벅터벅 털레털레
집으로 가는 길이
왜 이리 오늘따라
멀게만 느껴질까

지친 하루 끝 현관문을
삐그덕 열어봐도
역시나 반기는 사람 없네

개운히 샤워를 하고 봐도
개운하지가 않고
공허해 뭐를 먹어봐도
다 채워지지가 않아

괜찮아 수고했어
오늘 하루 제일 잘했어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참 많이 속상했지

난 믿어 네가 택한 길
누구와도 비교하지 마
지친 오늘 고생 많았어
편히 눈 감고 쉬어도 돼
잘 자

불안한 잠자리에 누워
내일을 걱정하다
막막한 나의 마음들에
잠 못 드는 내가 미워

괜찮아 수고했어
오늘 하루 제일 잘했어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참 많이 속상했지

난 믿어 네가 택한 길
누구 와도 비교하지 마
지친 오늘 고생 많았어
편히 눈 감고 쉬어도 돼
잘 자

유난히 달이 밝아
너를 위로하나 봐
꾹 참은 눈물이 떨어지면
이렇게 말해 줄게

걱정 마 잘 될 거야
지금도 충분히 괜찮아
내 품에 기대어 쉬어
이렇게 노랠 해줄게

난 믿어 네가 택한 길
누구와도 비교하지 마
지친 오늘 고생 많았어
편히 눈 감고 쉬어도 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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