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현

햇살가득님청곡//김수희


단현 (끊어진 사랑)

이미 끊어져 버린 미련하나 바라고
청춘이 지나버린 무정한시간 무정한 이름

우리 악연의 고리를 이쯤에서 끊어 버리자.
세월의 울타리를 건너 가면서 너도 가슴을 칠거다.

눈물 흘러도 슬프지 않고
가슴이 무너져도 미워 할수 없던
그런 우리가 없는데 세상이 굴러 간다.

그러나 날마다 사는 일과 날마다 죽는 일을 어떻게
목숨처럼 사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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