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태어난 나비와
새롭게 피어난 꽃들
향기가 퍼지며 세상은
시작으로 가득한데
나 홀로 사막 한가운데
멈춰서 있는 것 같아
지금 넌 어디 있는 거니
그리운 게 너무도 많아
갑자기 떠나는 여행에도
자주 찾아가는 가게에도
잠 못 들어 나온 밤거리도
늘 함께였는데
나를 사랑한 대매
내 곁에 있어 준대 매
저 벚꽃이 새롭게 피어날 때
내게로 돌아온 대매
이 계절이 지나 가면은 다시는
너를 볼 수 없을까봐 두려워져
I always think of you
at this time of year
시원한 소리에 파도와
해변을 비추는 태양
모든 걸 품은 바다처럼
희망으로 가득한데
나 홀로 사막 한가운데
멈춰서 있는 것 같아
지금 넌 어디 있는 거니
내 곁엔 아무도 없는 걸
울리지 않는 내 핸드폰도
의미 없이 보는 영화들도
외로움에 눈 뜬
새벽녘 도 이젠 익숙해
나를 사랑한 대매
내 곁에 있어 준대 매
시원하게 내리는 저 비처럼
내 맘을 적셔 준 대매
이 계절이 지나 가면은 다시는
너를 볼 수 없을까봐 두려워져
I always think of you
at this time of year
노을 젖은 저녁 하늘에
쓸쓸하게 바람이 불어
너도 지금 어딘가에서
저 하늘을 보고 있을까
떨어지고 있는 낙엽처럼
영원한 건 없다고 하지만
지키지 못한 약속을 안고
난 너를 찾고 있어
나를 사랑한 대매
내 곁에 있어 준대 매
흰 눈이 하늘 가득 내릴 때
따뜻이 감싸 준 대매
이 계절이 지나 가면서
언제나처럼 나는
또 감기에 걸렸어
I always think of you
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