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더욱더 깊어만 가고
비 온 듯 맘은 무거워지고
소중한 나의 꿈이
어지럽게 흩어져
길 없이 마음속에 남았네
비 하염없이 나를 쓰담고
불빛 자꾸 작아져만 가고
어지럽게 겹쳐지는 너의
환한 웃음이
기적처럼 날 바라봐주길
바래본다 불러본다 너에게
조금 늦어도 혼자인
것만 같아도
지금 말하지 않아도 돼
힘이 들면 그대로 있어
아프지 마 너 혼자 있을 땐
맘껏 울어도 멈추질 않고
처음처럼 다 어려워지고
어색한 나의 모습 너도
보고 있을지
이런 날 모두 이해해주길
생각처럼 쉽지는 않아도
더 조급해하지 마
느낌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