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에 언제나 비치는
선명한 색깔이 있어
손끝에 항상 닿아있는
아주 분명한 느낌이 있어
이 순간에도 나를 감싸는
모든 감정을 전하고 싶은데
말로는 할 수가 없는
너무도 커다란 사랑이 있어
온 세상 말들 모아 다 담아봐도
채우지 못할 한 사랑이 있어
말로는 하지 못하는
너무나 소중한 사랑이 있어
세어 나갈까 봐 닳아 버릴까 봐
아껴두는 그런 한 사랑이 있어
어떻게서든 나의 모든 걸
여기 다 꺼내어 보여주고 싶어
말로는 하지 못하는
너무나 소중한 사랑이 있어
세어 나갈까 봐 닳아 버릴까 봐
아껴두는 그런 한 사랑이 있어
말로 하지 않아도
사랑한단 소릴 들려줄 게
내가 받은 모든 걸 나눌 게
한없이 따뜻한 사랑이 있어
이 세상 어디서든 날 찾아내어
비추어 주는 한 사랑이 있어
말로는 하지 못하는
너무나 고마운 사람이 있어
내 생에 존재한 그 이유만으로
눈물겨운 그런 한 사람이 있어
지금 내 앞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