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롭게 모여 노래를 하는 매미 집 그늘 아래서
눈을 감고 흘려 듣는 바람의 소리 실눈 뜬 풍경 속에
그때를 담아보네
땀 식는 등줄기 선선한 평화로움
뉘엿대는 노을 얼굴
그 아쉬움에 흘겨보는 곳 다시 한번 보고 싶어라
남루한 아이들이 아지랑이처럼
춤을 추고 뛰어다니면 해가 질 때 엄마 목소리에
집으로 돌아가는 그날 난 그리워라
허공에 떠다니는 모기향 향기
덜덜 자장가 소리 내던 선풍기
멈춰진 듯 고요한 여름 밤, 그 냄새와 기억들
난 그리워라
아빠가 사다주신 배 내민 통닭에
우리 가족 웃음소리
꿈에서라도 한 번만이라도 다시 돌아가고 싶어라
남루한 아이들이 아지랑이처럼
춤을 추고 뛰어다니면 해가 질 때 엄마 목소리에
집으로 돌아가는 그 날 난 그리워라
허공에 떠다니는 모기향 향기
덜덜 자장가 소리 내던 선풍기
멈춰진 듯 고요한 여름 밤, 그 냄새와 기억들
난 그리워라
멈춰진 듯 고요한 여름 밤, 그 냄새와 기억들
난 그리워라
난 그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