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자고 했을 때부터 나는 우리의 이별을 느꼈죠
무슨말을 해야 하는 건지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많은 이별을 해봤지만 이번이 제일 아플 것 같아서
한참을 울고 미리 준비를 하고 나 그댈 만나러 갈까해요
마치 이별이 아닌 것처럼 덤덤히 그대 얘기를 듣고
가볍게 웃으며 그댈 보내야 할 텐데
그게 잘될지 나 모르겠어요
오늘 하루는 유난히 길기만 해요 시간이 너무 안 가네요
그대를 만나기로한 시간은 아직 몇시간이나 남았는데
아무 생각도 나지가 않아서 그냥 멍하니 하늘만 보다가
말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고 애써 웃음지어봅니다
마치 이별이 아닌것처럼 그냥 지나가는 얘기처럼
그대의 행복을 빌어주는 게 내가
좋은 모습으로 남는 길인데
오늘 하루는 유난히 길기만 해요 시간이 너무 안 가네요
그대를 만나기로한 시간은 아직 몇시간이나 남았는데
아무 생각도 나지가 않아서 그냥 멍하니 하늘만 보다가
말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고 애써 웃음지어봅니다
애써 웃음지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