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줘 우리가 영원하도록 지금 이대로
함께할 수 있도록 뒤에서 다가와 날 안아줘
너와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은 항상 흔치 않았어
우리가 특별한 건 알아
하지만 너무나 달라
우린 안되나 봐
네 품으로부터 멀어질 준비를 하고
떠나가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너를 바라보면
혹시나 너에게 내가 이별을 말할까 두려워
그래서 미리 말해두고 싶어
잡아줘 네 품에 머물 수 있도록 안길 수 있도록
내가 등을 보일 때 내 이름을 불러줘
잡아줘 우리가 영원하도록 지금 이대로
함께할 수 있도록 뒤에서 다가와 날 안아줘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곳에서도 나는 생각했었어
우린 너무 다르기에 서로가 끌린다면 그것은 거짓이라고
내 손을 잡지 않고서 거리를 걸어가면 어색해
이건 분명 순간의 끌림이 아냐
하지만 가끔 아직도 나는 의심이 들 때가 있어
그래서 네게 말해두고 싶어
잡아줘 네 품에 머물 수 있도록 안길 수 있도록
내가 등을 보일 때 내 이름을 불러줘
잡아줘 우리가 영원하도록 지금 이대로
함께 할 수 있도록 뒤에서 다가와 날 안아줘
잡아줘 우리가 영원하도록 지금 이대로
행복할 수 있도록 뒤에서 다가와 날 안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