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보고 싶은 날에는...
오늘은 당신이 무척 보고 싶습니다,
당신이 보고 싶은 날엔 그리움으로 아파오는
내 마음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그저 마른 하늘만 바라보며
아파오는 가슴을 움켜쥐고
마르지 않는 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당신이 이렇게 보고 싶은 날엔 그리움으로 저려오는
내 가슴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그저 쓸쓸한 거리를 거닐며
저려오는 가슴을 움켜쥐고
떨어져 뒹구는 낙엽에 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당신이 보고 싶은 날엔
그리움으로 도려내는 내 가슴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그저 비오는 창밖을 바라보며 도려내는 내가슴 움켜쥐고
내리는 빗물따라 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당신이 보고 싶은 날엔 난 어찌해야 합니까?
정말 정말 어찌해야 합니까?몇 번이고 되물어도
떠나간 당신은 아무 말이 없으니...
하지만 난 오늘도
지칠 줄 모르는 기다림의 종착역에서
한 그루 나무가 되어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이렇게 당신이 보고싶은 날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