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람

김조한


웃음이..표정이..부를수 없게된 이름이..
차례대로 생각나 또 멈짓하게 되죠.
불러도 말해도 너만은 들리지않나봐..
쉬지않고 내..
널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
내게온 여기온 너없는 자리에 다가온
이사람을 보기가 왜이리 미안하니..
바랬니 ..읽었니..이제야 마음이 보이니
좋은사람 만나라..니말처럼 됐으니..
난 어떻게 해야해..나만을 바라보는 이사람을
담아둘 자리가 없는데..
자꾸 그얼굴에 니가 겹쳐와
두눈을 감으면 또 눈물이 잖아..
누군가 사랑은 사랑이 잊게해준다는말
도 거짓말인가봐
이런 슬픔이 슬픔을 위로해준다는말도
딴세상 얘기인가봐
아무리 노력해봐도..안되는건안되나봐
내안의 자리를 바꿔두는일...
그만..날두고 가세요..
그렇게 주기만 하는 사랑은 하지마요..
이제 날잊어가세요.
그자리 비켜줄수 없는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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