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하던 호수위의 파문
그대 처음 바라본 순간
놀라움과
두려움에 떨며
서로 조심스레
가까왔을때
빨려들던 눈동자의 빛은
외로움에 지친 그림자
이제는 당신의
오 당신만의 사람
오 당신만의
사랑이겠오
하얀 눈이
온세상을 덮어
진실만이 오고 갔을땐
차가워진 손을 어루만져
그대 마음까지
따스했을땐
피곤했던
내 마음의 날개
날아오른 느낌이었어
오 그대 그대는
그토록 기다리던
오 기다리던 사람이었오
젖은 눈을
바라보는 순간
떠날 시간
다가온줄을 알면서도
말못하는 마음 아니
보내야만 했던 내 마음
헤어지는 아픔만이 남은
어느 슬픈 사랑의 얘기
그러나 당신은
나 하나만의 사람
나 하나만의
사랑이었오
그러나 당신은
나 하나만의 사람
나 하나만의
사랑이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