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실말야 힘이 들어
나 봄볕에 취해서
너무 먼 길을
온 것만 같아
늘 쉬운 일은
없다 해도
날 일으켜 줬던 니가
난 더없이 간절해져
그런가봐 늘
사랑이라는 건
시련 끝에
해답을 주지
그 끝엔 항상
니가 있던 거지
그래 늦지 않았어
나 아직 반도 못온 세상
내가 다녀갈 이 생에서
나 남겨진 반을 쓰겠어
다시 내게로 와줘
날 걸고
너만 사랑하겠어
너 머무는 내 가슴엔
너만 들어와서
쉴 수 있게
나 사실말야 고백할게
내 귀에 들리는
유혹에 약하게 흔들렸어
어리석은 나
길 잃고 헤매다
해질 무렵 돌아왔을 때
그 끝엔 항상
니가 있어줬지
항상 기억할거야
너와 나 둘이 나눈 추억
하루 하나씩 잊어가도
채 다 못버리고 갈 추억
매일 다시 시작해
오늘 또
추억들을 채우게
나 너에게 줄 장미를
항상 내 맘 가득
준비할게
그래 늦지 않았어
나 아직 반도 못온 세상
내가 다녀갈 이 생에서
나 남겨진 반을 쓰겠어
다시 내게로 와줘
날 걸고
너만 사랑하겠어
너 머무는 내 가슴엔
너만 들어와서
쉴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