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 이루기 위해
거칠게 반항하며
실낱같은 빛을 쫓아
나 왔는데 오
덩치 큰 세상을
이기기엔
내가 너무 작아 오
이렇게 시간에 쫓기네
뒤돌아 가려고
다시 걸음을 옮기지만
왔던 길이
너무나도 멀어
어찌 할 줄 몰라
날 부수고
나를 깨고
다시 시작해 오
그곳엔 우리가 원한
젊은이의 양지가
머나먼 그 길이
될지 몰라도
세상이 날 비웃고
또 욕해도
순간에 지지 않는
별이 되어
거친 세상 너희와 함께
초록의 빛을 비추리
끝인가 처음인가
시작할까 말까
내곁에 둔 사람들
의식하며 제자리에
아직은 몰라
두리번 둘러봐도
끝이 보이지 않는
황량한 길만이
하지만
또 다시 가야해
내가 선택한
마지막 길이니까
뒤돌아 가려고
다시 걸음을 옮기지만
왔던 길이
너무나도 멀어
어찌할 줄 몰라
날 부수고
나를 깨고
다시 시작해 오
그곳엔 우리가 원한
젊은이의 양지가
머나먼 그 길이
될지 몰라도
세상이 날 비웃고
또 욕해도
순간에 지지 않는
별이 되어
거친 세상 너희와 함께
초록의 빛을 비추리